안녕하세요.
오늘은 지역사회 전환시설에 대해 설명드리려 합니다.
이는 지역정신간호학 과목 실습을 나갈 때 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며, 정신간호학- '지역사회 정신건강간호' 파트입니다.
아마 지역사회 전환시설이라는 용어가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알고 계신다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지역사회 정신건강
지역사회 정신건강이란 정신건강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행해지는 모든 활동을 의미합니다.
즉 일정 지역 내의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의 증진, 정신질환의 예방과 조기발견, 치료기간의 단축, 조기퇴원과 사회복귀 촉진과 재활을 모두 포함합니다.
지역사회 정신건강의 목적은 1차, 2차, 3차 예방입니다.
이 세 가지는 간호학과 시험에서도 아주 중요시 여겨지는 개념입니다.
-1차 예방: 정신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고 정신건강 증진
-2차 예방: 조기발견과 신속한 치료에 중점
-3차 예방: 재활과 지속적으로 관리
지역사회 전환시설
지역사회 전환시설이란 정신질환자들이 병원에서 퇴원 후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집중적인 단기 재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생활 시설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하나의 공동 거주 시설과 같습니다.
주로 시설장, 팀장, 정신건강전문요원(정신건강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퇴소 후 사회 복귀를 위해 자립생활 능력 향상과 개별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사회 기술 훈련을 실시합니다.
실제로 마트에서 장보기, 우호적인 감정 표현하기, 면접 준비, 식생활 훈련 등 기본적이면서 필수적인 훈련을 실시합니다.
지역사회 전환시설 근거법령
「정신건강 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대한 법률」 제26조 (정신재활 시설의 설치 운영)
1.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정신재활시설을 설치, 운영할 수 있다.
2.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외의 자가 정신재활시설을 설치, 운영하려면 해당 정신재활시설 소재지 관할 특별자치시장, 특별자치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신고하여야 한다.
「정신건강 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대한 법률」 제27조 (정신재활 시설의 종류)
1. 생활시설: 정신질환자 등이 생활할 수 있도록 주로 의식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
2. 재활훈련시설: 정신질화나들이 지역사회에서 직업활동이나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로 상담, 교육, 취업, 여가, 문화, 사회 참여 등 각종 재활 활동을 지원하는 시설
3. 그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시설
지역사회 전환시설 실습 후
사실 매스컴에서 정신질환자와 관련된 범죄가 종종 보이곤 합니다.
한 번은 시설 원장님께 정신건강 복지법과 관련하여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때 정신질환자의 범죄로 인해 사회적 편견이 생길까 봐 무섭다는 한 회원님의 말을 듣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통계에서 보이듯이 정신질환자의 강력범죄율은 정신질환자가 아닌 사람의 범죄율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조현병(정신분열병에서 용어가 개정되었습니다.)은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폭력적인 성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범행 가능성은 5% 이하로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듯이, 정신질환자의 치료와 재활의 중요성이 큽니다.
국내 지역사회 전환시설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역사회전환시설 라온: 경기도 포천시 삼육사로 2029 가동
-지역사회전환시설 우리마을: 경기도 수원시 영통로 200번길 43 영통우리빌 나동
-누리봄: 서울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 25길 10
현재 정신질환의 원인은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생물학적 유전적 취약, 환경적 스트레스 요인의 결합되어 나타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치료를 위한 도움을 받기에 충분하지 못한 환경과 지지체계의 부족도 빈번합니다.
실습을 하며 직접 경험해보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이런 기관에 대해 알리고자 다짐하였습니다.
본인 뿐만 아니라 주위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러한 기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 정신건강간호학 제 5판, 양수 외, 현문사,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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