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알아놓으면 도움이 되고,
소중한 사람을 살릴 수 있는
하임리히법에 대해 소개드리려 합니다.
"하임리히법"
명칭이 다소 낯설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하임리히법이란 쉽게 말씀드리자면
이물질에 의해 기도가 완전히 폐색되어
말할 수 없거나 호흡할 수 없는 경우에
시행하는 응급처치입니다.
실제로 낭만닥터 김사부1에서 하임리히법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허겁지겁 음식을 먹던 사람이 목에
이물질이 걸려 숨을 쉬기 힘들어했습니다.
이때 유연석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려했지만,
김사부는 이에 맞서 하임리히법을 시행했습니다.
김사부는 남성의 뒤로 가서
칼돌기(Xiphoid process) 아래 부분에 주먹을 올리고
반대손으로 주먹을 감싼 후
복부를 누르면서 위로 빠르게 밀어올렸습니다.
Q. 언제 시행하나요?
A. 이물질로 인한 상기도 폐색 시
갑자기 숨을 쉬기 어려워하거나
숨을 쉬지 못하며 목을 움켜잡습니다.
물론 말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주위 사람이 상황을 알아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경우 즉시 하임리히법을 시행하면 됩니다.
Q. 어떻게 시행하나요?
A. 의식이 있는 경우 하임리히법을 시행합니다.
1. 뒤에서 허리를 팔로 감싼 후, 주먹을 쥐고
엄지를 배꼽 위 흉곽 아래 상복부에 댑니다.
2. 다른 손으로 주먹을 감싼 후 상복부를 위로 밀어 올립니다.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시행합니다.
1. 환자를 똑바로 눕힌 후 환자의 무릎 위에 걸터 앉습니다.
2. 두 손을 포갠 후 아래 손의 손바닥을
흉곽 아래 배꼽 위 상복부에 놓습니다.
3. 체중을 이용하여 빠르게 상복부를 위로 밀어 올립니다.
4. 이물질이 나오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의식이 돌아오도록 합니다.
위 사진은 하임리히법 관련 수업을 할 때
사용한 교과서의 삽화입니다.
혼자서 부축하기 어렵다면 두 번째 사진처럼
앉은 자세에서 하임리히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Q. 혼자 있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A. 혼자 있을 때에도 마찬가지로 시행하면 됩니다.
주먹을 쥐고 엄지를 배꼽 위 흉곽 아래 상복부에 대고,
다른 손으로 주먹을 감싼 후 상복부를 위로 밀어 올립니다.
혹은 고정된 물건(의자, 책상, 난간)에 상복부를 대고
빠르게 위로 밀어 올립니다.
만약 완전히 기도가 막힐 경우 급속하게 청색증이
나타나고 무의식이나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합니다.
학교에서 성인간호학 강의를 들을 때
실제로 목에 이물질이 걸린 시아버지께
하임리히법을 시행해서 큰 위기를 넘겼다고
말씀해주신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그만큼 하임리히법은 간단하면서도 일상생활에서
주위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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