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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urse/Medical

[의료] 21세기에 만들 수 없는 것은? 헌혈 바로 알기

by 자몽이. 2020. 3. 25.

 

 

안녕하세요!

 

21세기에도 사람이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는 것,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것

그것은 바로 혈액(Blood)입니다.

 

의학의 발전 덕분에

인공심장, 인공 와우(달팽이관)를 만들고

사람에게 이식하는 것도 가능해졌지만,

혈액은 그렇지 못합니다. 

 

혈액은 우리가 만들 수는 없지만,

기증을 통해 생명을 나눌 수는 있습니다.

 

 

 

 

 

헌혈이란

혈액의 성분 중 한 가지 이상이 부족하여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는 다른 사람을 위해,

건강한 사람이 자유의사에 따라

아무 대가 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것입니다. 

 

 

1. 헌혈의 종류

 

헌혈자는 전혈 헌혈과 성분헌혈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전혈헌혈

혈액의 모든 성분(적혈구, 백혈구, 혈장, 혈소판)을 채혈
-2개월 후 같은 날짜부터 다음 헌혈 가능

<자격 조건>
-체중: 남자 50kg 이상, 여자 45kg 이상
-혈액 비중: 1.053 이상 (혈색소 12.5g/dL 이상)
-혈압: 수축기 혈압 90mmHg 초과, 18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100mmHg 미만
-
약 10~15분 소요

 

 

2) 성분헌혈

혈소판: 성분채혈기로 혈소판만 채혈

혈장: 성분채혈기를 이용하여 혈장만을 채혈

혈소판 혈장: 성분채혈기로 혈소판과 혈장 성분을 채혈

*나머지 성분은 다시 헌혈자에게 되돌려줍니다.
-2주 후 같은 요일부터 다음 헌혈 가능

 

<자격 조건>
-체중: 남자 50kg 이상, 여자 45kg 이상
-혈액 비중: 1.052 이상 (혈색소 12.0g/dL 이상)
-혈압: 수축기 혈압 90mmHg 초과, 18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100mmHg 미만
-총단백 수치: 6.0g/dL이상
-혈소판 수치: 150,000개/μL 이상
-혈장: 약 30~40분 소요
혈소판, 혈소판혈장: 약 1시간~ 1시간 30분 소요

 

 

성분채혈기

 

 

2. 헌혈 과정

 

헌혈의 종류에 맞는 조건을 갖추었다면,

전국 모든 헌혈의 집에서 헌혈할 수 있습니다.

 

헌혈하러 가기 전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날 충분한 수면 취하기

-식사하기

-신분증/ 여권/ 학생증 챙기기

 

또한, 최소 320ml를 채혈하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도 필수입니다!

 

헌혈의 집에 가면 전자문진 → 신분증 확인, 헌혈 전 검사

→헌혈 →휴식 순으로 진행됩니다.

 

전자문진은 되도록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미리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간도 절약할 수 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하여

개인 위생을 지키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3. 헌혈자 혜택

 

 

1) 자원봉사 실적 인정

헌혈을 하면 vms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을 통해

4시간의 봉사시간이 실적으로 인정됩니다.

 

vms 사이트 접속- 봉사인증- 헌혈실적연계를 통해

자원봉사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2) 수혈비용 보상

혈액관리법 제14조
(헌혈증서의 발급 및 수형비용의 보상 등)
제2항에 따라 헌혈자 또는 그 헌혈자의 헌혈증서를

양도받은 사람은 의료기관에 그 헌혈증서를 제출하면

무상으로 혈액제제를 수혈받을 수 있습니다.

 

즉, 한 장의 헌혈 증서로 한 팩의 혈액제제를

무상으로 수혈받을 수 있기 때문에

헌혈 증서는 잃어버리지 않도록 보관해야 합니다!

 

*헌혈 증서를 유상으로 판매하는 것은 

혈액관리법 제3조에 의해 금지되어있습니다.

무상으로 양도하는 것만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사, 채혈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고 무서워합니다.

 

게다가 헌혈 시에는 혈액 성분이 파괴되지 않도록

가장 직경이 큰 바늘(16~18G)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헌혈을 하는 이유는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감사드리고,

이를 통해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는 자체가 아닐까 합니다.

 

코로나 19에 따른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해주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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