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익선동에 갈매기살 골목이 유명한데,
가장 친한 동기와 함께
익선동 서대포집에 다녀왔습니다.
익선동 골목에는 고깃집이 다 붙어있고,
6시가 되기 전에도 만석인 가게가 많았습니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돈의동 6
영업시간) 15:00 - 23:00
종로3가역 6번 출구로 나와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갈매기살 골목이 이어져있습니다!
갈매기살 골목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렇게 야외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특히 음식의 맛을 높여주는 듯한
둥근 은색 테이블이 취향과 맞습니다!
봄이나 가을처럼 날이 선선할 때는
야외에서 먹는 것만큼 맛있는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소갈비살(200g) 18,000
막창구이(200g) 14,000
목살(200g) 14,000
갈매기살(200g) 14,000
오겹살(200g) 14,000
가브리살(200g) 14,000
종류별로 1인분씩도 주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간혹 한 종류에 2인분 이상만 주문 가능할 경우에는
다양하게 못 먹는 게 아쉬웠는데
이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서대포집은 된장찌개와 달걀찜이
기본 상차림에 함께 준비되어 나옵니다!
상추는 양념에 버무려져서 상추 절임으로 나오는데,
고기랑도 잘 어울립니다!
세 명이기 때문에 우선 갈매기살 2인분과
막창 구이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스무 살이 됐을 무렵 갈매기살을 처음 먹게 됐을 때
갈매기살이 정말 끼룩끼룩 갈매기인 줄 알았는데..
갈매기살은 돼지의 갈비뼈 안쪽의 가슴뼈에서
허리뼈까지 얇고 평평한 횡격막근을 분리한 부위입니다.
물론 고기는 어느 부위를 먹어도 다 맛있긴 하지만,
쫄깃하게 씹히는 갈매기살 특유의 식감이 좋습니다!
막창은 돼지의 창자 마지막 부위를 의미합니다.
불판 가운데는 갈매기살을,
바깥 부분에는 막창 구이를 구워줍니다!
막창 구이는 갈매기살보다 오랜 시간 구워줍니다.
사진의 우측 아래에 보이는 양념이 막창 구이 소스인데,
특유의 매력이 있고 막창과 잘 어울렸습니다.
갈매기살은 콩가루, 쌈장이랑도 잘 어울립니다.
3인분 다 먹고 막창 구이 1인분을 추가했습니다!
버섯도 넉넉히 주셔서 고기랑 구워 먹기 좋습니다.
역시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고기를 먹으며
술 한잔 기울이는 것만큼 좋은 게 없는 것 같습니다.
동기의 입사를 축하하는 축하주를 전하며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갈매기살 고깃집이 근처에 많았는데
서대포집도 괜찮았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야외 테이블도 넉넉해서
마음에 들고 다시 방문할 만한 가게인 것 같습니다.
익선동 갈매기살 드실 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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